장충고, 덕수고 상대로 11대0 콜드승...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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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아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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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16강에서 장충고가 덕수고를 상대로 11대0 콜드승을 거뒀다.
20일 장충고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11대0 콜드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장충고는 안타와 사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우익수 겸 6번 타자 권현(2학년)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3회초 2사 2루에서 4번 타자 김준엽의 적시타로 장충고는 3-0까지 달아났다.
4회초 1사 2루에서 장충고의 1루수 겸 8번 타자 유비는 좌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6회초 2사 만루에선 장충고 중견수 겸 1번 타자 정준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6-0이 됐다.
7회초 장충고가 득점 릴레이를 펼쳤다. 적시타, 투수 폭투 등으로 주자들이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5점을 냈다. 7회말 덕수고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장충고는 11대0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청룡기에선 양 팀 점수차가 5·6회 10점, 7·8회 7점으로 벌어지면 콜드 게임을 적용한다.
덕수고의 선발 투수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에이스 심준석이었다. 그는 최대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연거푸 볼을 허용하는 등 제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실점은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고, 심준석은 3회초 2사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선발 등판한 장충고 황준서(2학년)는 5이닝 동안 공 74개를 던지며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조동욱(2학년)도 2이닝 동안 공 28개를 던지며 무실점했다. 장충고 투수들의 활약 속에 덕수고 타선은 침묵했다. 안타 3개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우리와 덕수고는 서로 많이 겨뤄본 상대라 특징·강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대 에이스 심준석을 잡으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심준석의 강속구에 대비하려 피칭머신 시속을 150km로 맞추고 연습시켰고, 그 효과를 봤다”고 했다.
경기장을 찾은 장충고 졸업생 김모(60)씨는 “황준서 등 투수들이 잘해줘 경기장을 찾은 동문들이 신이 났다”며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동문들을 데리고 와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장충고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광주제일고-대구상원고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20일 장충고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11대0 콜드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회초 장충고는 안타와 사사구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우익수 겸 6번 타자 권현(2학년)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3회초 2사 2루에서 4번 타자 김준엽의 적시타로 장충고는 3-0까지 달아났다.
4회초 1사 2루에서 장충고의 1루수 겸 8번 타자 유비는 좌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6회초 2사 만루에선 장충고 중견수 겸 1번 타자 정준영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6-0이 됐다.
7회초 장충고가 득점 릴레이를 펼쳤다. 적시타, 투수 폭투 등으로 주자들이 여유롭게 홈을 밟으며 5점을 냈다. 7회말 덕수고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장충고는 11대0 콜드승을 거뒀다. 이번 청룡기에선 양 팀 점수차가 5·6회 10점, 7·8회 7점으로 벌어지면 콜드 게임을 적용한다.
덕수고의 선발 투수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에이스 심준석이었다. 그는 최대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연거푸 볼을 허용하는 등 제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실점은 모두 자책점으로 기록됐고, 심준석은 3회초 2사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선발 등판한 장충고 황준서(2학년)는 5이닝 동안 공 74개를 던지며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조동욱(2학년)도 2이닝 동안 공 28개를 던지며 무실점했다. 장충고 투수들의 활약 속에 덕수고 타선은 침묵했다. 안타 3개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송민수 장충고 감독은 “우리와 덕수고는 서로 많이 겨뤄본 상대라 특징·강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대 에이스 심준석을 잡으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심준석의 강속구에 대비하려 피칭머신 시속을 150km로 맞추고 연습시켰고, 그 효과를 봤다”고 했다.
경기장을 찾은 장충고 졸업생 김모(60)씨는 “황준서 등 투수들이 잘해줘 경기장을 찾은 동문들이 신이 났다”며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동문들을 데리고 와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장충고는 오는 22일 오후 1시 광주제일고-대구상원고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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