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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UEFA 슈퍼컵 바이에른 뮌헨 vs 세비야 FC 해외축구 추천 분석

바이에른 뮌헨 vs 세비야 FC

바이에른(독일 1위, 선수단 총액 : 1조 1,699억원)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중-상위 전력’ 샬케를 8-0으로 잡았다. 뮐러(AMF), 레반도프스키(FW), 그나브리(AMF) 등 기존 핵심 옵션들이 모두 불을 뿜었고, 갓 합류한 사네(AMF) 역시 팀에 확실히 녹았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에게 부족한 침투 성향의 공격 패턴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옵션이다. 상황에 따라 최전방 1선 대체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정도. 세비야 최대의 장점은 중원에 있으나, 이들의 중원 조합은 상상 이상으로 잘 조직되어 있다. 무엇보다 부지런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우월한 1차 압박 능력을 발산할 수 있다. 후방 수비 조직의 부담이 크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문제없는 순항이 예상된다.

세비야(스페인 17위, 선수단 총액 : 4,731억원)는 올 시즌 첫 일정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전략적 마찰 지점은 철저히 중원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하필 ‘중원의 핵심’ 바네가(MF)가 팀을 떠나버렸다. 바이에른 역시 티아구(AMF)가 팀을 떠났지만, 바이에른의 출혈과 이들의 출혈은 그 차이가 크다. 그나마 라키티치가 합류한 점은 긍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겠으나, 바이에른의 능동적인 반응, 빠른 전개 속도를 틀어 막을 정도로 기민한 대응이 가능할 것 같진 않다.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오캄포스(AMF)나 데 용(FW) 등 주력 라인이 손을 쓰지 못할 경우에 대한 대응 전략도 미비하다. 난항을 피할 길이 없다.

팩트 체크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1승 1무 2득점 1실점 (바이에른 우세)

2. 바이에른 지난 시즌 성적 (UEFA CL 기준) : 11전 11승 (홈 무실점 빈도 : 55%, 홈 무득점 빈도 : 0%)

3. 세비야 지난 시즌 성적 (UEFA EL 기준) : 12전 9승 2무 1패 (원정 무실점 빈도 : 58%, 원정 무득점 빈도 : 17%)

세비야가 중원에서 물리적인 대응에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선수비-후역습과 같은 플랜 B를 활용해야 하나, 올 시즌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능동적이고 원만한 대응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의 화력 시위가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