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류현진이 2019 류현진보다 대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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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5,23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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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류현진이 2019 류현진보다 대단한 이유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20시즌 11경기에서 4승 2패 60.0이닝 6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성적만 놓고 보면 29경기에서 14승 5패 182.2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살짝 저조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그가 처해있는 몇 가지 환경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대단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구장과 팀 수비를 보정한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류현진의 대단함이 드러난다.
세일런 필드는 원래는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이다. 하지만 토론토가 캐나다 중앙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 캐나다에서 경기할 수 없게 되면서 2020시즌 한정 MLB 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1988년 개장한 세일런 필드는 중앙 담장까지의 거리가 123m, 좌·우중간 담장까지의 거리가 113m, 112m로 마이너 구장치곤 넓은 편이다.
올해 류현진의 RA9avg는 5.94점이다. 평균적인 투수가 류현진과 같은 조건(구장, 수비)에서 뛰었다면 9이닝당 5.94실점을 했을 거란 뜻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평균적인 투수라면 3.98점을 실점했을 환경에서 2.61점을 실점(자책점이 아니다)했다. 올해 류현진은 평균적인 투수라면 5.94점을 실점했을 환경에서 3.30점을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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