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럼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는 밀란 슈크리니아르(25, 인터밀란)가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슈크리니아르는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직접 밀라노를 방문한 토트넘 협상단의 설득에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수비수인 얀 베르통언이 떠나고 후안 포이스를 전력에서 배제하면서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주전 조합을 이룰 수비수를 찾던 토트넘은 유럽 무대서 검증을 받은 슈크리니아르를 택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대표 수비수로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주축으로 뛰며 세리에A 준우승과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슈크리니아르가 올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나면서 토트넘이 접근했고 순조로운 협상을 예고한다.

선수와 교감을 나눈 토트넘은 이제 인터밀란과 이적료 합의에 나선다. 이 매체는 다음주 양팀의 관계자가 다시 만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거론되는 슈크리니아르의 몸값은 4500만 파운드(약 671억원)다. 토트넘은 3200만 파운드(약 477억원)에 옵션을 더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