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파이널 라운드 한 경기만 했는데 6팀 순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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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5,45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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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권과 강등권이 대혼돈에 빠졌다. 파이널 라운드 한 경기를 만에 순위표는 요동쳤다. 파이널B는 6개 팀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1위 울산현대는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한때 전북현대와 승점 5 차이까지 벌렸지만, 파이널 라운드 들어서자마자 그나마 앞섰던 2점 우위까지 잃었다. 대구FC를 상대해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전북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주중 승부차기까지 가는 FA컵을 치른 울산은 27일 대구를 만나 고전했다.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주니오와 김태환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동경을 투입 20여 분 만에 빼고 수비수 김기희를 들여보내며 경기를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승점은 1에 그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 대구 박한빈이 두터워진 수비를 뚫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주상무전 1-0 승리를 통해 울산과 승점 차이를 없앴다. 23라운드를 치른 결과, 승점 51점으로 동률이다. 다만 다득점에서 울산(47)이 전북(39)에 앞서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파이널B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여섯 팀이 맞물리면서 순위표가 크게 흔들렸다. ‘슈퍼매치’는 그 시작에 불과했다. 수원삼성은 26일 FC서울을 상대해 5년 5개월 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타가트가 개인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서울에 3-1 승리를 거뒀고, 11위에서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직전 라운드까지 7위였던 서울은 8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