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손흥민 칭찬 "박지성과 뛰어봐서 아는데…한국 난리 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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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 웨인 루니(35·더비 카운티)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을 칭찬했다.
5일(한국시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루니는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전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2020-21시즌 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그는 지난달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2라운드에서 4골 1도움을 몰아쳤고, 이날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 6-1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에버턴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스포츠렌스닷컴'에 따르면 예전 맨유에서 활약했던 루니는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의 조합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니는 "베일과 함께할 손흥민의 모습이 궁금하다"면서 "그는 위대한 선수고, 팀에 많은 에너지와 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루니는 맨유 시절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였던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루니는 "아마 한국인들은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었을 때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한 뒤 "박지성과 함께 뛸 때만 해도 그가 언제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다 알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루니는 "유일하게 손흥민에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내 판타지 팀에서 그를 빼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니의 소속팀인 더비 카운티는 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1승3패로 24개 팀 중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루니는 4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