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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200이닝-200K' 탄생하나...스트레일리의 막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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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강력한 구위를 지닌 완투형 투수가 극히 드문 요즘 '200(이닝)-200(탈삼진)' 클럽을 노리는 투수도 사라지고 있다는 건 슬픈 일이다. 최동원-선동열 시대, 송진우-정민철 시대를 즐겼던 야구팬이라면 에이스 선발투수의 압도적인 시즌이 가끔은 그립기 때문이다.

 

KBO리그에서 200-200을 마지막으로 달성한 투수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류현진은 2006년 동산고를 졸업하고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18승6패, 평균자책점 2.23을 올리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사실 그보다는 201⅓이닝 동안 20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역대 최연소로 200-200 클럽에 가입했다는 게 더욱 놀라웠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19세 신인이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단번에 KBO리그를 점령했으니 이후 7년간 지속된 '류현진 시대'는 결코 우연은 아니었다.

 

회원이 8명(합계 10회 달성) 뿐인 200-200 클럽은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가 개설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그는 그해 427⅓이닝, 220탈삼진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1984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이 284⅔이닝, 223탈삼진으로 두 번째 회원이 됐다.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269⅔이닝, 201탈삼진),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262⅔이닝, 214탈삼진) 등 에이스라면 하루 이틀 쉬고 또 등판하던 시절 200-200 클럽 회원은 속속 등장했다.

 

하지만 200-200 기록은 1990년대 3번 나오는데 그쳤고, 2000년대에는 2001년 SK 와이이번스 외국인 투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233⅔이닝, 215탈삼진)와 2006년 류현진 밖에 없다. 류현진 이후로는 완투형 투수, 탈삼진형 투수가 급격히 사라졌다. 투수의 분업화에 따른 불펜 의존도 증가, 선발투수에 대해 이닝보다는 시즌 관리를 중시하는 구단들의 인식 변화가 그 요인으로 꼽힌다. 투구이닝만 보더라도 200이닝 투수는 2017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마지막이다.

 

그러나 올시즌 14년 만에 200-200 투수가 나올 지 시즌 막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200이닝과 200탈삼진을 향해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스트레일리는 12일 현재 28경기에서 176⅔이닝을 던져 178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투구이닝은 KT 위즈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1경기 190이닝)에 이어 2위, 탈삼진은 2위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157개)에 21개나 앞서있는 압도적인 1위다. 탈삼진 타이틀은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200이닝까지는 23⅓이닝, 200탈삼진에는 22개가 남았다. 그가 남은 시즌 등판할 수 있는 최대 경기수는 4개. 일단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6연승과 함께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이후 5인 로테이션을 그대로 따르면 18일 NC 다이노스전, 24일 두산전, 정규시즌 최종일인 30일 KIA전에 출전할 수 있다. 올시즌 선발로 평균 6⅓이닝을 던지고 6.36개의 삼진을 잡았으니, 남은 4차례 등판에서 200이닝, 200탈삼진을 충분히 넘길 수 있다.

 

다만 롯데가 순위 싸움을 포기할 경우 스트레일리가 마지막 경기에도 나설 지는 미지수다. 200-200 기록에 의미를 둔다면 굳이 포기할 까닭은 없다. 스트레일리는 7월 초까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지금 다승왕 경쟁에서 처져있을 뿐이지, 구위와 제구력, 경기와 시즌 운영에서 올시즌 최고의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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