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메뉴

  • 1 비비티비 981,870P
    2 포케이 563,670P
    3 무대뽀 475,495P
    4 트롯가이 447,270P
    5 세호님 408,400P
    6 돈따서널러가자 393,400P
    7 생민 333,600P
    8 나야나타짜 328,800P
    9 장끈이 220,000P
    10 요타김 169,200P
  • 1 아린아린이 41,400P
    2 스카이실 34,100P
    3 돈돈가 28,600P
    4 이누찡 28,400P
    5 무대뽀 28,000P
    6 소리쳐 27,600P
    7 갓주히 23,200P
    8 조금만 14,310P
    9 세호님 13,000P
    10 한적한오후 10,000P
  • 1 김성애 15,800P
    2 winner 5,400P
    3 무대뽀 3,800P
    4 부산고미곰 1,400P
    5 빅윈 1,210P
    6 월드피플 1,210P
    7 임창정노래 1,010P
    8 확인안하니 1,000P
    9 아린아린이 700P
    10 신흥레져타운사냥꾼 400P

스포츠포럼

스포츠 분석&노하우&핫뉴스 

스포츠에 관한 정보 함께 공유하는 곳입니다

프로 미지명→28세 입사→35세 감독대행…김창현은 누구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본문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키움은 지난 8일 손혁 감독의 자진 사퇴를 전격 발표해 야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부임 첫 해 2위 싸움 중인 감독의 갑작스런 퇴장 자체도 놀라웠지만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QC) 코치의 감독대행 발탁은 누구도 예상 못한 충격이었다. 팬들뿐만 아니라 야구 관계자들도 대부분 누군지 잘 모를 만큼 미지의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일단 나이가 놀랍다. 1985년생으로 만 35세에 불과하다. 지난 1986년 청보를 만 35세에 이끌던 허구연 감독 이후 최연소 사령탑이다. 경기도 의왕 출신으로 대전고-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포지션은 내야수로 유격수, 3루수를 맡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경희대 졸업반이었던 2008년 16경기 타율 1할9푼7리(61타수 12안타) 5타점 8득점 10볼넷 5도루를 기록했다. 

 

결국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일찍 접었다. 김 대행은 “대학 때까지 야구를 하고, 군복무를 마친 뒤 키움에 왔다. 군대를 26살에 늦게 가서 28살에 제대했다”고 밝혔다. 2013년 키움 전력분석팀에 프런트로 입사하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장석 대표이사 때부터 키움은 방대한 기록, 영상 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전력 분석 비중이 높은 팀이었다. 현장의 경험과 직관을 보완해줄 다양한 데이터 활용에 가장 열린 팀이었다. 김 대행이 처음 키움에 온 2013년, 데이터를 꼼꼼히 보던 염경엽 SK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기였다. 

 

김 대행은 “염 감독님은 자료를 출력해서 드리면 20가지 넘게 디테일하게 활용을 준비하셨다. 상대가 대응하기 쉽지 않은 경기 운영을 하셨다”고 떠올렸다. 2017~2019년 키움을 맡은 장정석 전 감독은 기간별, 상황별, 유형별, 구장별 등 1차 데이터를 통계로 가공한 2차 데이터를 선수 교체와 작전 타이밍에 적극 활용했다.

 

전력분석팀에 있던 김 대행이 다양한 데이터를 현장에 제공하며 ‘번역’해주는 역할을 하며 구단 내에서 신임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 막판부터 김 대행을 백네트가 아닌 덕아웃에서 실제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는 QC 코치로 논의가 시작됐다. 2018~2019년 트레이 힐만 감독의 요청으로 SK가 라일 예이츠를 KBO리그 최초 QC 코치를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LG 김동수 코치, 올해 롯데 윤윤덕 코치가 QC 코치를 맡으며 리그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자리. 김 대행도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때 QC 코치로 정식 선임돼 덕아웃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시즌에 손혁 감독 옆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 대행은 “덕아웃에 들어오니 백네트에서 보던 야구와 다르다.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큰 스포츠이지만 결국 야구의 주체는 사람이다. 김 대행도 잘 안다. 그는 “장정석 감독님께서 소통을 굉장히 잘하셨다. 선수들을 믿어주며 기량이 최대한 올라올 수 있게 기다려주는 스타일이셨다. 굉장히 유쾌하시기도 하셔서 팀 분위기를 항상 좋게 만들었다”며 “저도 대행을 맡은 뒤 주장 김상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이 바라는 건 크지 않다. 소통하고 공감하며 유대감이 쌓이면 그게 팀워크가 된다. 나이가 젊은 만큼 비슷한 연배의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2위 LG에 1.5경기차로 뒤진 4위 키움은 이제 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자력 2위 확정은 물건너갔고, 이제 1경기차로 붙은 5위 두산을 신경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손혁 감독 퇴진 논란으로 구단 안팎이 아주 시끄럽다. 어깨가 무거울 김 대행은 “제가 맡은 임무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잘 마치는 것이다. 그 뒤에 (거취가) 정해진 건 없다”며 “지금 이 경험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자리를 해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앞으로 야구단 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추천 0
전체게시글 : 3,915 / 9페이지
스포츠포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3795 no_profile 아린아린이 전체게시물 6164 0
3794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52 0
3793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50 0
3792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46 0
3791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42 0
3790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35 0
3789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34 0
3788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29 0
3787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17 0
3786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104 0
열람중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090 0
3784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085 0
3783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076 0
3782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070 0
3781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6064 0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