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악수'가 돼버린 스넬 퀵후크..대량 실점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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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5,29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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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넬은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4개의 볼넷에서 알 수 있듯 구위가 아주 날카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4회까지 잘 버텼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1회와 2회 병살 두 개가 결정적이었다.
5회 선두타자 율리 구리엘을 볼넷, 알레드미스 디아즈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여기서 캐시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감독을 본 스넬이 'F'로 시작하는 욕을 하며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대로 중계 화면에 잡혔다.
대신 나온 선수는 필승조 중 한 명인 디에고 카스티요. 다소 이른 시기였지만 캐시 감독은 승부처라 판단하고 그를 마운드에 올렸다.
실패였다. 카스티요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상대 상위 타선과 승부에서 완패했다.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전 안타, 호세 알투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볼넷,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좌전 안타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했다. 탬파베이 불펜이 잔류 주자를 들여보낸 것은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스넬은 이번 등판으로 19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는 오프너를 제외한 선발 투수 중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더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징 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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