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WS1] 커쇼, PS 통산 200탈삼진 달성..벌랜더 이어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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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72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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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클레이튼 커쇼(32·LA 다저스)지만 삼진만큼은 꾸준히 잡아냈다.
커쇼는 10월 2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등판은 커쇼의 통산 월드시리즈 6번째 등판이다.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커쇼는 경기 초반 호투를 펼쳤다. 1회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고 넘어간 커쇼는 1회 헌터 렌프로부터 4회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커쇼는 5회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경기 7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193탈삼진이던 커쇼는 이로써 통산 포스트시즌 200탈삼진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존 스몰츠(199탈삼진)를 넘어서는 역대 2위 기록이다.
현재 커쇼의 위로는 저스틴 벌랜더(205탈삼진) 한 명만이 지키고 있다. 만약 월드시리즈가 5차전 이상으로 가게 되면 커쇼는 벌랜더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경기는 5회 초 현재 다저스가 2-1으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는 4회 말 코디 벨린저의 선제 투런 홈런이 나오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 초 기록을 달성한 커쇼가 곧바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ML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 TOP 5(21일 기준)
1. 저스틴 벌랜더 : 205탈삼진
2. 클레이튼 커쇼 : 200탈삼진
3. 존 스몰츠 : 199탈삼진
4. 앤디 페티트 : 183탈삼진
5. 로저 클레멘스 : 173탈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