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NBA] 준척급 FA 중 최대어 조 해리스 놓고 벌써 '영입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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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66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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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조 해리스를 향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준척급 FA 자원들이 쏟아지는 이번 겨울, 해리스 역시 FA 자격을 획득한다. 3점 슛 컨테스트 우승 경력이 있는 해리스는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슈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5개의 3점슛을 42.4%의 확률로 꽂아넣는 매서운 슈팅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여기에 1번부터 3번 포지션까지 수비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다가오는 FA시장에서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드러낼 전망이다. ESPN의 잭 로우 기자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Lowe Post'에 출연해 해리스가 이번 겨울 많은 팀들의 관심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우 기자는 "브루클린은 여전히 해리스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다른 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라며 "해리스는 많은 팀들이 탐낼만한 자원이다. 샐러리캡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한 구단들은 아마 해리스 영입을 노릴 수 있다"라고 했다.
그의 원소속팀인 브루클린 역시 해리스와의 재계약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이 돌아오는 다음시즌 우승도전 행보에 있어 해리스는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로우 기자의 말처럼 많은 팀들이 해리스를 주시하고 있는 만큼 재계약을 위해선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로우 기자는 덧붙여 "브루클린이 해리스와 재계약 하길 원한다면 최소 연간 1,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은 안겨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19-2020시즌에 해리스가 받는 연봉은 약 833만 달러다. 시장 가치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연봉이다.
한편, 브루클린은 버드 예외조항을 활용해 해리스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해리스는 2016-2017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4시즌 간 브루클린에서 활약했다.
* '래리 버드 예외조항'이란 3년 이상 한 팀에서 뛴 선수에게 주어지는 권한이다. 한 팀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들은 FA 협상에 들어갔을 때, 팀 샐러리캡과 상관없이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단, 해당선수 재계약에 따른 샐러리캡 상승은 사치세 부과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