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미네소타, 드래프트 앞두고 지명순번 하락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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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32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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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드래프트를 앞두고 움직이고 있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오는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거래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으며, 지명순번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여러 팀과 대화를 주고받는 가운데 샬럿 호네츠도 거론되고 있다. 샬럿은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갈 경우, 빅맨 최대어인 제임스 와이즈먼(멤피스)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비스맥 비욤보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코디 젤러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센터가 없다.
샬럿도 재건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번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애매한 선수를 지명하는 것보다는 지명순번 상승을 통해 좀 더 확실한 유망주를 지명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와이즈먼도 샬럿에 호명된다면,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전으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젤러와의 계약도 만료되는 만큼, 와이즈먼이 자리를 잡기 용이하다.
미네소타는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이후 지명순번을 바꿀 팀으로 거론됐다. 이번 드래프트풀이 만족스럽지 않은 데다 와이즈먼을 데려가기도 애매하다. 이미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라는 올스타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와이즈먼을 지명할 이유가 없다. 지명순번을 바꾸지 못한다면, 지명 직후 트레이드에 나설 확률도 상당히 높다.
와이즈먼도 미네소타행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와이즈먼이 미네소타에 호명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알렸다. 와이즈먼이 미네소타에서 뛰길 원치 않고 있어 미네소타가 지명권 거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혹, 거래가 용이하지 않다면, 와이즈먼이 아닌 다른 선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로서는 와이즈먼이 아니라면 3~5순위 이내의 다른 지명권을 통해 스윙맨을 호명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타운스 외에도 디엔젤로 러셀이라는 올스타 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른 포지션의 신인을 선발해 전력을 꾸리길 바랄 것으로 짐작된다. 당연히, 최대한 드래프트픽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샬럿 외에 어느 팀이 1순위 지명권에 관심을 가질 지는 의문이지만, 이번에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파악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막상 1순위 지명권을 노리는 팀이 얼마나 많을 지는 의문이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도 지명순번 상승을 노리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미네소타와 거래에 나설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