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몽펠리에 지역지, "윤일록이 황의조와 맞대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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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브뤼셀(벨기에)] 김남구 통신원= 프랑스 언론이 황의조(보르도)와 윤일록(몽펠리에) 두 코리안 리거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몽펠리에와 보르도는 8일(한국시간) 2020/2021 리그앙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몽펠리에 지역지인 ‘미디 리브르’(Midi Libre)’는 “윤일록이 리그앙에서 유일하게 같이 뛰는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와 맞대결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경기를 주목하면서 윤일록에 대하여 자세히 다뤘다.
먼저 윤일록에 대해 “경기를 뛴 시간보다 격리되었던 시간이 더 많았다”며 씁쓸한 웃음을 띠었다. 그렇지만, 윤일록에 대한 몽펠리에 관계진의 생각은 긍정적이었다.
몽펠리에 로헝 니콜린 사장은 윤일록의 리그앙 첫 경기였던 2월 메츠전을 회상하며, “그는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라고 평했다. 몽펠리에 수석코치인 파스칼 바이도 지난 10월 25일 랭스와의 경기를 언급하며, “나는 이기적으로 될 것이다. 그렇지만, 윤일록이 10분간 뛰었던 그 순간은 매우 만족스럽다. 첫 번째 봉쇄 조치 종료부터, 그는 마치 충견처럼 훈련에 임했다”라며, 윤일록의 훈련 자세를 칭찬했다.
몽펠리에 데르 자카리안 코치도 “우리는 그의 발전을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그가 보여주는 모습은 만족스럽다”라며 ‘항상 최대까지’하는 윤일록의 자세를 칭찬했다. 팀 미드필더 동료인 플로헝 몰레도 “윤일록은 발로 숨을 쉰다. 그가 공을 뺏긴 적은 거의 없다. 그리고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했다.
이 매체는 “윤일록은 이러한 노력의 보상으로 생테티엔전에서 27분간 경기를 뛰며 부활의 기운과 함께 승리를 맛보았다. 28세 한국인 선수는 기나긴 터널의 끝에서 한 줄기 빛을 보았다”라며 윤일록이 생테티엔전을 통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미디 리브르’는 “윤일록의 계약이 내년 6월까지지만, 그는 2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는 이미 벤치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젊은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그의 능력은 앞으로 더욱더 높게 성장할 것임에 의심이 없다. 그는 야성적인 모습으로 보르도에 있을 것이다”라며, 황의조와 맞대결에서 그의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