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신인 전체 1순위 현대캐피탈 김선호, 14일 삼성화재전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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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21시즌 남자 프로배구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김선호(21)가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김선호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처음 출전할 예정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김선호가 복근 근육 일부가 파열돼 그 동안 재활 및 치료에 집중했다"며 "젊다보니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미소 지었다.
다만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리시브 등 수비 자리에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아직 공격에는 조금 무리가 따른다. 일단 수비 자리에 출전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공격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13일 진행된 연습에서 스파이크 훈련 등도 가볍게 소화했다. 다만 복근 파열의 경우 자칫 무리하다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조심스럽게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달 6일 열린 2020-21시즌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성균관대 레프트 임성진(한국전력)이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최태웅 감독의 선택은 김선호였다. 김선호는 187㎝의 레프트로 탄탄한 기본기가 장점으로 꼽힌다.
김선호는 고교 2학년 때까지 리베로로 뛰는 등 리시브와 수비가 장점이다. 최 감독은 "곽승석(대한항공)처럼 리시브가 좋고,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13일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을 한전에 보내고 김명관, 이승준, 내년 신인 지명권을 받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한 현대캐피탈이 트레이드 이후 열리는 첫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3승4패(승점 8)로 5위, 삼성화재는 1승5패(승점 5)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