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선수만 7명 코로나19 확진' 우크라이나, 스위스 원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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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03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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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강등 전쟁을 벌이던 우크라이나와 스위스의 맞대결이 코로나19 확산에 무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우크라이나와 스위스의 최종전은 스위스 보건 당국의 결정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리그A 꼴찌팀을 결정짓는 최종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3무2패인 스위스가 승점 3점으로 리그B로 강등이 유력하지만, 우크라이나(2승3패) 역시 승점 6점이라 맞대결에서 패배할 경우 잔류를 장담할 수 없었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선 우크라이나가 2-1로 이겼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일어난 코로나19 확산에 무기한 연기됐다. 우크라이나는 17일 당일 미드필더 루슬란 말리노프스키를 비롯해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앞서 13일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예브헨 마카렌코와 드미트로 리즈닉, 에두아드 소볼 등 4명의 선수와 직원 1명 등 5명이 감염됐던 터라 큰 충격이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21세 이하 선수 3명을 급히 소집해 스위스전을 치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집단 감염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스위스 보건 당국의 결정에 제동이 걸렸다.
네이션스리그가 코로나19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노르웨이도 루마니아 원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돼 경기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