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박치기 퇴장' 페페.."뇌가 없어?" & "VAR 시대에 무슨 짓?" 줄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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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당한 니콜라스 페페(25, 아스널)에게 날선 비판이 이어진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은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을 이어가며 승점 13점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그중 2선 오른쪽 자리에 페페가 자리했다. 페페는 이날 슈팅 1개와 드리블 3회 등을 시도하며 아스널 공격에 힘을 실으려고 했다. 그러나 후반 4분 큰 변수가 발생했다. 공이 없는 상황에서 페페가 에그지얀 알리오스키에게 박치기 공격을 가한 것이다.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페를 퇴장시켰다.
갈 길 바쁜 아스널에 악재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한 명이 적은 수적열세 속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페페가 퇴장당했다. 그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노했다.
각종 매체 및 축구계 인사들도 페페의 기행을 지적했다. 통계매체 '스쿼카'는 "페페는 올 시즌 리그 공격포인트(1골)를 쌓은 만큼 퇴장(1퇴장)을 당했다"고 비꼬았다. '옵타'는 "2019년 겨울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아스널은 EPL 최다인 5회 퇴장을 당했다"고 짚었다.
개리 리네커는 "페페의 행동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아스널 소속 e스포츠 챔피언 태스는 "페페는 뇌가 없나?"라고 언급했고, 아스널 전문 칼럼을 게재하는 'LT아스널'은 "페페의 박치기는 VAR 시대에 정말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페페는 울버햄튼, 토트넘, 번리전에 연달아 결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