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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프리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오는 2020-2021 정규시즌에 앞서 열릴 프리시즌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리시즌은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하루에 5-7경기가 열리며 첫날인 12일에는 올랜도-애틀랜타, 뉴욕-디트로이트, 휴스턴-시카고, 클리퍼스-레이커스, 새크라멘토-포틀랜드의 경기가 배정됐다.

이중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매치업은 역시 LA 라이벌 클리퍼스와 레이커스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에 이어 2020-2021시즌에도 서부 패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나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의 경우 오프시즌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가며 큰 주목을 받았다. 클리퍼스와 레이커스는 프리시즌서 두 차례 맞대결을 갖는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브루클린은 워싱턴, 보스턴과 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어빙과 듀란트의 복귀 이슈는 물론 새 사령탑 스티브 내쉬 감독이 브루클린을 어떻게 이끌지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지난 10월 중순에서야 2019-2020시즌을 끝 마친 NBA는 역대 가장 짧은 휴식기를 보내고 곧바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NBA는 프리시즌 일정을 짜는 데 있어 이런 점을 고려해 원거리 이동을 최대한 배제한 채 가까운 연고 팀끼리의 경기 일정을 편성했다.

한편 12월 1일부터 30개 팀은 트레이닝 캠프를 소집하며 새 시즌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2020-2021 정규시즌은 오는 12월 22일 막을 올리며 예년보다 10경기 적은 72경기 체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