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1골 1도움' 손흥민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어..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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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3,455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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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골을 선보인 손흥민이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겠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13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또 손흥민은 전반 46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 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과의 인터뷰 내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만약 제가 운이 좋았던 골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아니라고 할 거다. 하지만 운 좋게 들어간 골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멋진 골이었다. 정말 정말 좋았다. 물론 이런 골을 넣어서라기보단 승점 3점을 얻어서 더 행복하다.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했고 팀의 퍼포먼스도 굉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우리는 팬들을 정말 많이 그리워했다. 팬들도 마찬가지로 우리를 그리워했길 바란다"며 "2천 명이 계셨지만, 소리는 2만 명보다 더 컸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뻤다. 우리는 팬들에게 뭔가 돌려주고 싶었고, 경기로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 (구단) SNS에 올라왔던 영상을 보면, 제 골이 없다"면서 "제가 (오늘) 넣은 골 장면이 평생 사용되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정말 행복하고 멋진 밤"이라며 "오늘 밤을 즐기고 싶고, 영원히 이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재차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