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공식발표] 삼성 '총액 90만 달러' 라이블리와 재계약..외국인 3명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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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3,84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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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8일 기존 외국인투수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했다. 라이블리는 3시즌 연속으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계약을 마친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를 포함해 2021년 외국인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라이블리는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 등 최대총액 9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2020시즌의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등 최대총액 95만 달러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보장 금액이 70만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20만 달러 낮아졌고, 최고액은 5만 달러가 줄었다.
라이블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한 두달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WAR 2.7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22), 피안타율(0.233) 등 세부지표에서 강점을 보여줬다.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낸다면 수준급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줬다.
특히 9~10월의 마지막 9경기에서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며 4승무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10승11패, 평균자책점 4.15다.
삼성은 당초 라이블리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장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을 감안해 라이블리의 잔류를 결정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10월말 미국 출국 직전 메디컬체크를 했고 특이사항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의 적응을 지켜보는 도박을 하기보다, 부상 우려만 없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라이블리에게 기대를 걸기로 했다.
▷삼성 외국인 선수 계약
12/9 데이비드 뷰캐넌 재계약 총액 15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
12/16 호세 피렐라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12/18 벤 라이블리 재계약 총액 9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