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살아있는 게 기적"..로즈, 교통사고 뒤 19시간 만에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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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3,46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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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니 로즈가 교통 사고를 낸 뒤 구금되어 조사를 받다가 19시간 만에 경찰서를 떠났다.
영국 '더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로즈가 경찰 구금 센터에서 19시간 만에 빠져나왔다. 로즈는 경찰서를 나설 때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로즈는 24일 오전 4시에 과속 운전을 하며 교통 사고를 냈는데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며 범퍼가 완전히 파손됐고 바퀴도 하나 빠졌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아있는 게 기적인 사고였다. 음주를 하긴 했지만 음주운전 위반 규정 수치보다 아래였다. 로즈는 교통사고 후 노스햄프턴셔 경찰서에 수감돼 치료와 함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소식통은 위험한 운전으로 체포된 것이고 다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교통사고 이전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로즈는 2013년 선덜랜드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고 복귀 후 토트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꾸준히 출전기회를 보장받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점차 벤 데이비스에 주전을 내줬고 지난 시즌 뉴캐슬 임대를 통해 재기를 꿈꿨지만 미진한 활약으로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올 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이 영입되자 로즈는 완전히 전력 외로 구분됐다. 최근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서 로즈와 무리뉴 감독이 지속적으로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로즈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다.
일각에서는 로즈의 교통사고에 자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로즈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가족 문제, 인종 차별, 지속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몇 달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더 선'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로즈는 정신적 문제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음주도 안한 상황에서 전속력으로 중앙 분리대를 박은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지만 현재 어떤 것도 확실하게 나온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