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포틀랜드 비상' 잭 칼린스, 왼발 골절 .. 무기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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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5,18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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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Z-Bo’ 잭 칼린스(포워드-센터, 211cm, 113kg)가 왼발 피로 골절로 무기한 결장한다고 전했다. 피로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만큼, 사실상 이번 시즌 중반까지 뛰긴 어렵다고 봐야 하며, 당분간 출장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다.
칼린스는 지난 시즌에도 이미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다. 시즌 초반에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재개되면서 돌아왔다. 중단된 시기가 길어지면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칼린스는 돌아왔으나 시딩게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곧바로 전력 복귀가 쉽지 않을 예정이었다. 지난 9월에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과 재활 등을 고려하면 당장 돌아오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점을 고려하면 신중하게 복귀 일정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검진 과정에서 미세한 피로 골절이 확인되어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수술로 인해 칼린스는 사실상 이번 시즌 전반기 복귀는 어렵게 됐다.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여유를 두고 복귀를 조율할 예정이다. 최근 부상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포틀랜드 입장에서도 시간을 두고 그의 복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부상으로 골밑 전력은 종전 기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오프시즌에 프런트코트를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로드니 후드, 카멜로 앤써니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트레이드로 로버트 커빙턴을 수혈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적시장에서 데릭 존스 주니어를 데려오면서 포워드를 대거 보강했다. 전력감이 많은 만큼, 칼린스의 자리를 채울 만하다. 에네스 켄터도 있어 백업 센터 걱정도 없다.
현재 포틀랜드의 전력을 고려하면 당장 칼린스의 공백이 크지 않다. 기존의 게리 트렌트 주니어까지 더해 9명의 선수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칼린스가 장기간 결장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포틀랜드의 선수 구성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현재 포틀랜드는 2승 1패로 유타 재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컨퍼런스 공동 4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