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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년 만에 지도자 복귀, 홍명보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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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순수한 열정에 끌려 복귀하게 됐다."

지난달 홍명보 울산 현대 신임 감독이 취임 당시 기자회견에서 지도자로 복귀하게 된 이유를 이와 같이 설명했다.

 

2017년 11월부터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지내며 행정가의 길을 걸은 홍명보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K리그에서 첫 번째 감독직이자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울산이라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려했던 선수 커리어, 하지만 천당과 지옥을 오간 지도자 인생

 

홍명보의 선수 시절은 화려함 그 자체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며, 한국 축구의 최후방을 이끄는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달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며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 순위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선수 은퇴 후에는 곧바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스타 출신이 감독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증명해 보였다.

 

다음해인 2013년에는 한국 A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며 국민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한국 축구의 영웅이었던 그가 한순간에 밑바닥까지 추락한 것이다.

 

2015년 12월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에서 도전을 이어간 홍명보는 성적 부진으로 1년 6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후 홍명보의 행선지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지도자가 아닌 행정가였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마음 한편에는 K리그가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며 감독으로 복귀했다.

 

다시 도전 선택한 홍명보

 

홍명보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2005년 이후 1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울산 팬들의 갈증을 알고 있다"라며 "화끈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달 말 2021시즌 K리그 개막에 앞서 울산은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카타르로 떠났다. 울산은 오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0 FIFA 클럽월드컵에서 티그레스(멕시코)와 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매우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1월 초 K리그 시즌이 종료됐지만 2020 ACL 일정을 위해 곧바로 카타르로 건너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2월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온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2021시즌을 준비했다.

 

올해 초 통영에서 약 2주가량 손발을 맞춘 게 전부일 만큼 홍명보식 축구 색깔을 입히기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홍 감독은 이 기간 동안 공수 밸런스를 강조하면서도 역동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 시즌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니오를 비롯해 이근호, 박주호, 정동호, 신진호가 팀을 떠났고, 이청용, 고명진, 홍철, 이동경 등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올 겨울 이동준, 이호, 신형민, 김지현, 외국인 공격수 루카스 힌터제어를 영입하며, 부족함을 채웠지만 아무래도 기존 선수들과 조직력을 극대화하기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티그레스는 지난 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멕시코의 전통 강호로 손꼽힌다. 특히 멕시코는 언제나 큰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은 바 있다. 

 

클럽 월드컵 역대 전적에서 K리그 팀들은 3전 전패로 열세를 보였다. 2006 클럽월드컵에 나선 전북 현대는 클루브 아메리카와 맞붙어 0-1로 패했다. 2012년 울산은 몬테레이에 1-3으로 덜미를 잡혔고, 2016년 전북 역시 클루브 아메리카를 상대로 1-2로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으로선 울산에서의 데뷔전을 하필 클럽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치르게 됐다. 이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또, 15년 동안 K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울산은 리그 우승에 매우 목말라 있다. 2019, 2020시즌 연거푸 정상 문턱에서 무너지며 좌절을 맛본 터라 홍명보 감독 선임은 큰 모험수로 여겨지고 있다. K리그 최강 전북의 아성을 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도전을 택했다. 언제나 승부사적인 기질로 도전을 서슴지 않고 즐긴 그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2013년에는 월드컵 본선을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 A대표팀을 맡으며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 비록 지도자로서의 명성이 추락했지만 울산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홍명보의 도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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