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첼시도 산초 영입전 참전, 도르트문트 요구액은 135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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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첼시가 또 한 명의 대어를 잡으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 시간)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제이든 산초(21)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 현재 첼시는 윙어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초에 대한 영입 욕구가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어느 팀으로 가든 산초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오래 전부터 맨유의 구애를 받아왔다. 맨유는 지난해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에게 구체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며 산초 영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요구액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몸값으로 1억 8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를 불렀다. 맨유는 이적료를 깎아보려 노력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협상에서 철수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시간이 지나 상황이 도르트문트에게 불리해졌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며 각 구단들의 재정 위기는 심각해졌다. 도르트문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여기에 성적 하락까지 겹쳤다. 리그 6위까지 떨어졌는데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도르트문트의 수입은 크게 줄어든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66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적자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으로 알려졌다. 산초 몸값도 대폭 낮췄다. 독일 매체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8800만 파운드(약 1350억 원)의 제안을 받으면 산초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32경기 출전해 17골을 넣으며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올 시즌엔 리그에서 단 3골만을 넣으며 부진에 빠졌다.
도르트문트의 재정 위기와 산초의 부진이 이적료 인하를 불러왔다. '더 선'은 "산초의 이번 시즌 저조한 경기력이 이적료를 깎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