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EPL 최고의 듀오는?' 현지 팬들에게 물었다.."현역은 SON+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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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26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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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팬들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현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로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를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약 37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과연 어떤 듀오가 최고로 꼽혔을까.
현역 선수 중에선 손흥민과 케인이 가장 많은 인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기록만 봐도 그렇다. 토트넘은 현재 9위로 다소 부진하지만 손흥민은 13골 6도움, 케인은 13골 11도움으로 EPL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33골을 합작하면서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듀오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와의 차이는 단 3골. 이번 시즌 안에 역대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EPL 역사상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듀오는 누구일까? 현지 팬들에게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댓글은 티에리 앙리와 데니스 베르캄프였다. 앙리와 베르캄프는 1999-2000시즌부터 아스널에서 함께 활약했다. 베르캄프가 2006년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두 선수는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등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 특히 앙리와 베르캄프가 있었던 당시 아스널이 세운 2003-04시즌 무패우승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그 다음으로 많은 팬들이 인정한 듀오는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였다. 두 선수는 박지성이 뛰던 당시 맨유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두 선수가 주전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2006-07시즌부터 맨유는 다시 유럽 최정상팀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퍼디난드와 비디치와 활약하는 동안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EPL 우승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맨유에서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수비를 책임졌다면 공격에는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있었다. 두 선수의 호흡도 현지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선수의 호흡은 2009년 호날두가 레알로 떠나면서 마무리됐지만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루니 역시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외에는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 램파드와 드록바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니엘 스터리지의 호흡도 많은 팬들이 기억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