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분데스리가 꼴찌 샬케, 감독 이어 디렉터마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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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조회4,43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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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로의 강등을 예감한 것일까? 독일 분데스리가 최하위에서 강등 위기를 맞이한 샬케 04가 감독 경질에 이어 스포팅 디렉터와도 이별을 고했다. 사임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샬케 04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개막 후 3연패로 18위에 머무른 뒤, 지금까지도 꼴찌에 자리하고 있다. 17위가 이번 시즌 기록한 최고 순위다. 21라운드까지 1승 6무 14패를 기록해 승점 9점을 쌓았다. 샬케 04는 1991-1992시즌부터 쭉 1부 무대에서 활동했는데, 이번에 강등을 당하면 30년 만에 2부로 떨어지게 된다.
이미 시즌 초반부터 위기를 감지한 샬케 04다. 지난해 12월에는 마누엘 바움 감독을 경질하고 휘프 스테번스 감독 대행을 거쳐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변화는 없었고, 결국 샬케 04는 스포팅 디렉터까지 내치고 말았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샬케 04는 스포팅 디렉터를 맡고 있던 요헨 슈나이더의 사임을 발표했다. 당장 팀을 떠나는 건 아니다. 이번 시즌이 끝나는 6월에 샬케 04를 떠날 참이다. 슈나이더는 “불행히도 우리는 약 2년 전쯤 우리가 시작한 것들을 이룰 수가 없었다.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성명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2019년 부임한 슈나이더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올 6월까지 디렉터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샬케 04 측은 대체자 선임이 마무리될 때까지 슈나이더의 집무실을 남겨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