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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노시환의 시대' 문 앞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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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먹튀타임즈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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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공격력이 약한 팀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터크먼(0.305)과 노시환(0.317) 둘 뿐이다 .
그나마 터크먼은 찬스에 약하다. 주자가 있을 때 타율이 크게 떨어진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한다. 집중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진 시즌이기에 더욱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
그러나 노시환은 흔들림이 없다.

"노시환만 피하면 된다"는 인식이 모든 투수들에게 퍼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노시환은 꾸준하게 자신의 타격을 하고 있다.
장타력은 아주 조금 아쉽다. 홈런이 3개에 불과한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장타율도 0.463으로 아주 대단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진짜 놀라운 것은 출루율이다.
노시환은 13일 현재 출루율 0.430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부문 3위에 랭크돼 있는 특급 성적이다.

노시환에게 승부를 잘 하지 않는 것이 모든 팀들의 특성이다. 노시환은 35경기서 23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노시환은 걸어 내보내느 것이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노시환을 지나가면 두려움을 줄 만한 타자가 전무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 한화의 현실이다.

그럼에도 노시환은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 타자 처럼 공격하고 있다. 높은 타율을 꾸준하게 기록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해설 위원 A는 "올 시즌 한동희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노시환의 활약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동희를 부지런히 뒤쫓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동희는 우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엔 이대호까지 다시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노시환은 혼자다. 다른 선수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들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성적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자신의 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풀 타임 3년차 타자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아직 3할 타율을 친 적도 없는 선수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한동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노시환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화라는 팀 속에서 그 정도 성적을 낸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이 넓으면 유인구의 존도 넓어지게 된다. 노시환을 유혹할 수 있는 존이 한참 크게 넓어졌다.
하지만 노시환은 26개의 삼진만을 당하고 있다. 허무하게 방망이가 나가며 아웃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집중 견제도 넒어진 스트라이크 존도 아무 영향이 없다는 듯 흔들림 없이 자기 타격을 하고 있는 노시환이다. 그래서 그의 성적은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온갖 악재를 이겨내고 혼자만의 힘으로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해설 위원 A는 "노시환은 이제 일정 수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있다. 팀만 조금 더 강했다면 한동희급 성적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노시환의 성적을 사실상 혼자만의 힘으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상대적으로 주목은 덜 받지만 그의 능력과 흔들림 없는 타격은 분명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진에 홀로 뛰어 든 외로운 장수. 하지만 그의 방망이는 손쉬운 포기를 택하지 않는다. 더 끈질기게 달라붙어 더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노시환이 거둔 성과가 높이 평가 받아야 하는 이유다. 올 시즌의 성공은 자신감으로 이어져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노시환의 시대 문 앞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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