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무패' 김광현의 10K, 그런 '에이스' 괴롭힌 롯데 19세 신인 타자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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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씨 전체게시물- 조회55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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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무사 1,2루에서 SSG 김광현이 실책으로 롯데 한태양에게 출루를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26 /sunday@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34)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김광현이 등판한 9경기에서 모조리 승리를 챙겼다. 김광현 등판=승리 100% 공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롯데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최근 4연승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선발 등판한 김광현이 제 몫을 다했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4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4-2로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전날까지 8경기에서 6승무패를 기록했던 김광현은 호투에도 불구,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7회에 등판한 최민준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김광현의 투구는 명불허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조세진을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안치홍에게 볼넷, 이대호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피터스를 삼진, 김민수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2회에는 첫 타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그의 도루 시도를 포수 김민식이 재빠르고 강하게 2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김광현은 타석에 선 안중열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배성근까지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타선도 1회 1점, 4회 1점을 뽑아 김광현을 도왔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무사 만루에서 롯데 조세진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2.05.26 /sunday@osen.co.kr
그러다 김광현이 5회 들어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볼넷, 배성근에게는 중전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한태양의 투수 앞 희생번트 타구는 김광현 본인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조세진에게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022신인 외야수에게 2-2 동점 적시타를 맞은 것. 조세진은 5월초 2군에 내려갔다가 지난 21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24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쳤고, 이날 김광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이어갔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광현은 더 큰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안치홍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주며 1사 2,3루 상황으로 몰렸지만 이대호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았다. 피터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김민수와 승부를 택했다. 결과는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추신수와 한유섬의 적시타 지원을 받은 김광현은 6회 고승민을 중견수 뜬공, 안중열을 헛스윙 삼진, 배성근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모두 98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팀이 4-2로 앞선 7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맡겼다.
7회초 최민준이 역전을 허용했지만, SSG는 곧바로 7회말 롯데 불펜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잘 참으면서 밀어내기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고효준, 서진용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광현은 최근 두 경기(5월 20일 LG, 26일 롯데)에서 4실점, 2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끈기와 집중력으로 패배는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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