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여름 이적시장, 보름 간의 휴식…K리그 어떤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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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린아린이 전체게시물- 조회28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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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짧은 휴식이 반등의 발판이 될 수 있다. 분주했던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직후 보름간의 휴식기가 K리그1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떠올랐다.
K리그1은 19일부터 일본에서 막을 올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가다 30일 재개된다. 지난 16일까지 22라운드를 소화한 12개팀들에는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그리고 강등 여부가 걸린 ‘진짜 후반기’의 시작이다.
이번 휴식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직후이기 때문이다. 일류첸코(서울)와 안병준(수원), 이용(수원FC), 마틴 아담(울산) 등 빅네임들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까지 주어졌으니 달라진 전력으로 남은 일정을 치를 수 있는 셈이다.
올해 각 팀들의 전력 변화가 많은 것은 12개팀 가운데 최대 3팀까지 2부로 추락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탓이다. 12위 성남FC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밀로스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 심동운을 데려오면서 두 번째 강등은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11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은 휴식기가 끝난 뒤 가장 변화가 기대되는 팀이다.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을 비롯해 마나부와 정호진, 이종성(임대 복귀) 등의 합류로 약점을 메웠다. 강등권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9위 FC서울도 일류첸코와 케이지로 등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재계약도 맺었다.
매년 우승을 다투는 현대가들도 충실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마틴을 데려왔다. 헝가리 국가대표인 그는 2021~2022시즌 32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릴 정도로 골 넣는 재주가 뛰어나다. 2위 전북 현대도 음주운전으로 계약이 해지된 쿠니모토의 빈 자리를 채울 조지아 국가대표 토르니케를 데려왔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도 득점 선두 무고사의 빈 자리를 채울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사령탑들은 이제 새 얼굴들을 어떻게 기존 전력에 끼워맞출지가 고민이다. 각 팀들의 사정에 따라 전지훈련을 떠나거나 클럽하우스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지방의 한 감독은 “부족한 자리를 채울 카드가 얼마나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하반기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K리그1은 19일부터 일본에서 막을 올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간 숨 고르기에 들어가다 30일 재개된다. 지난 16일까지 22라운드를 소화한 12개팀들에는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그리고 강등 여부가 걸린 ‘진짜 후반기’의 시작이다.
이번 휴식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직후이기 때문이다. 일류첸코(서울)와 안병준(수원), 이용(수원FC), 마틴 아담(울산) 등 빅네임들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까지 주어졌으니 달라진 전력으로 남은 일정을 치를 수 있는 셈이다.
올해 각 팀들의 전력 변화가 많은 것은 12개팀 가운데 최대 3팀까지 2부로 추락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 탓이다. 12위 성남FC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밀로스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 심동운을 데려오면서 두 번째 강등은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11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삼성은 휴식기가 끝난 뒤 가장 변화가 기대되는 팀이다. 2년 연속 K리그2 득점왕 안병준을 비롯해 마나부와 정호진, 이종성(임대 복귀) 등의 합류로 약점을 메웠다. 강등권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9위 FC서울도 일류첸코와 케이지로 등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재계약도 맺었다.
매년 우승을 다투는 현대가들도 충실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마틴을 데려왔다. 헝가리 국가대표인 그는 2021~2022시즌 32경기에서 31골을 터뜨릴 정도로 골 넣는 재주가 뛰어나다. 2위 전북 현대도 음주운전으로 계약이 해지된 쿠니모토의 빈 자리를 채울 조지아 국가대표 토르니케를 데려왔다. 5위 인천 유나이티드도 득점 선두 무고사의 빈 자리를 채울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사령탑들은 이제 새 얼굴들을 어떻게 기존 전력에 끼워맞출지가 고민이다. 각 팀들의 사정에 따라 전지훈련을 떠나거나 클럽하우스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지방의 한 감독은 “부족한 자리를 채울 카드가 얼마나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하반기 성적이 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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