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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애가 국가대표 하냐는 소리 듣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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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나라를 대표했던 선수인데, 어떻게 저런 애가 국가대표 하냐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그게 크다."

두산 베어스 우완 곽빈(24)이 비장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1차지명 출신인 곽빈은 올해 어느 해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 선발되면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한국은 2013,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큰 아쉬움을 남겼고, 곽빈은 2경기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생애 첫 국제대회를 되돌아보며 "나는 후회는 없다. 내 공을 베스트로 최선을 다해 던졌다. 내가 아직 그 수준이 안 되는 것 같다. 아직 일본 타자들을 이길 수 있는 그게 부족했다"고 냉철하게 자평하면서도 "조금 더 다듬고 만들어서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데뷔전이었던 한일전은 곽빈에게 좋은 자극을 줬다. 곽빈은 지난 10일 일본전 3-5로 뒤진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4타자를 상대하면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데뷔전 상대 첫 타자는 이번 대회 MVP이자 평소 곽빈이 자신의 롤모델로 밝힌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였다. 곽빈은 오타니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한국의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곽빈은 "일본전이 내 첫 경기였다. 일본은 투수가 엄청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타자도 우리랑 경기할 때 흐름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수준급인 타자가 많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오타니는 원래 존경했던 선수고, 롤모델인 선수였다. 정말 멋있었다. 팀을 위해서 더그아웃에서 하는 행동이 정말 갖춰져 있더라. 승부할 때도 2루타를 맞았지만, 그게 내 커리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인 오타니를 비롯해 세계 최고 선수들과 한무대에 선 경험을 토대로 한 층 더 성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곽빈은 이제 라울 알칸타라(31), 최원준(29)과 함께 두산의 선발진을 이끌어줘야 한다. 2선발 딜런 파일(27)이 골타박 부상 여파로 4월까지 1군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라 나머지 선발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곽빈은 WBC에서 불펜을 맡아 투구 수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한 만큼 개막 후 첫 경기는 80구 투구를 목표로 잡고 있다. 시범경기는 지난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처음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퓨처스팀으로 이동해 29일 문경 상무전에 나설 예정이다. 로테이션 일정에 맞춘 마지막 실전 점검 등판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의 준비 상황과 관련해 "컨디션과 구위는 걱정하지 않는다. 하나 걱정은 투구 수다. 시즌 시작부터 100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빈 역시 "개막부터 100구는 무리"라면서도 공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가대표라는 커리어가 생기면서 자신감도 자부심도 책임감도 생긴 것 같다. 나라를 대표했던 선수인데, 어떻게 저런 애가 국가대표 하냐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그런 마음이 크다. 대신 길게 가야 할 것 같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천천히 보면서 가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올해도 두산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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