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행, '700억' 바이아웃은 문제 NO...현지 매체가 지적한 '유일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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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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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아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출전 시간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이적은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이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활성화된다. 이 가격은 충분히 합리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경쟁팀들이 이 조항을 발동시키는 걸 막기 위해 빨리 움직이길 바란다. 하지만 맨유가 김민재 영입전 선두 주자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진 건 없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4 대패를 겪었다. 이후 약간의 선수단 변화가 생겼다. 맨유 구단 측은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카세미루와 안토니를 영입했다.
센터백 조합도 바뀌었다. 첫 2경기는 해리 매과이어와 신입생 리산드로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당시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아쉬웠다는 비판이 있었고, 결국 라파엘 바란이 그 자리를 꿰찼다. 다행히 맨유는 바란, 리산드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다만 이들을 대신할 선수들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바란에 더해 강력한 경쟁자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필 존스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여기에 매과이어, 에릭 바이 등의 거취도 불투명해 보강은 필수다.
현재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에 오른 선수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 진출 첫 해였음에도 튀르키예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페네르바체 1년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기량을 과시했다. 나폴리의 주축 센터백으로 뛰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가 폭등했다. 맨유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몇몇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특별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7월 첫 2주 동안 유효한 5,000만 유로의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자본력을 갖춘 팀들 입장에서 크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맨유가 현재 김민재 영입전 선두다. 다만 '컷 오프사이드'는 "김민재는 맨유로 이적할 경우 정기적인 출전을 원할 것이다. 이것이 유일한 문제다. 리산드로와 바란이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면 이들을 대신하기 쉽지 않다. 다만 김민재가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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