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오심'에 빼앗긴 김하성 2루타, '환상 터닝 스로우'로 안타 훔쳐 갚아줬다! 중계진도 감탄한 GG급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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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레아1212 전체게시물- 조회30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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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황당한 오심에 2루타를 빼앗겼다. 그 아쉬움을 현지 중계진도 감탄한 골드글러브급 수비로 안타를 훔치면서 똑같이 갚아줬다.
8월 초까지 활활 타오르던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이날 안타로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으나, 최근 30경기 동안 타율 0.218(119타수 26안타) 2홈런 16타점, OPS 0.604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유지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81에서 0.778까지 내려왔다.
첫 타석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심판의 잘못된 판단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김하성은 휴스턴 선발 J.P.프랑스의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스위퍼를 잘 받아쳐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날렸다. 휴스턴 중견수 채스 맥코믹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고 중계 화면상에는 글러브에 닿기 전 그라운드에 맞고 튕기는 장면이 잡혔다.
하지만 심판진의 첫 판단은 아웃이었다. 당연하게도 샌디에이고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곧 판정이 번복됐다. 아쉬운 것은 그다음이었다. 김하성은 판정에 상관없이 계속해 달려 2루에 도달했다. 이 부분을 심판진은 휴스턴 수비수들이 심판 판정 후 플레이를 중단해 이뤄진 오버런이라 판단했고 김하성에게 1루 귀루를 지시했다.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심판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나친 주루를 했다고 판명난 것이다. 이후 삼진-병살타로 후속타마저 불발되면서 샌디에이고는 첫 득점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곧장 점수를 냈다. 3회말 맥코믹이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샌디에이고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도달했다. 또 한 번 패스드볼이 나오면서 맥코믹은 단타 한 번에 손쉽게 홈을 밟았다. 뒤이어 야니어 디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것을 호세 알투베가 좌중월 투런 아치로 불러들이면서 휴스턴은 3-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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