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다시 떠났지만…한화에 독립리그 4할 타자 왔다, 25세 신인 "내야 전천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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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자82 전체게시물- 조회58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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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오선진(35)이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다. 트레이드로 떠났다가 FA로 ‘친정팀’ 한화에 돌아온 오선진은 지난해 유격수(40경기 219⅔이닝), 3루수(30경기 127이닝), 2루수(8경기 30이닝), 1루수(6경기 25이닝) 등 내야 4개 포지션을 모두 넘나들었다.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를 커버하면서 타격에서도 출루율 3할4푼2리로 쏠쏠했다.
그런 오선진이 1년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한화는 전천후 내야수가 필요해졌다. 그 자리를 채울 1순위 후보가 바로 신인 내야수 황영묵(25)이다. 지난해 9월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우투좌타 내야수 황영묵은 독립리그 출신으로 즉시 전력 평가를 받고 있다.황영묵은 남들과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충훈고 출신으로 2018년 중앙대에 진학했으나 1년 만에 중퇴한 뒤 독립리그로 향했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대학 생활 대신 야구에 올인할 수 있는 독립리그를 스스로 선택했다.
독립리그에선 4시즌 통산 타율 4할2푼5리(471타수 200안타)로 ‘평정’했다. 23경기 연속 안타에 사이클링 히트까지 했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이지만 내야 전천후 수비력도 인정받았다. 야구에 대한 절실함을 눈여겨본 한화가 황영묵을 뽑았고, 입단 직후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할 만큼 팀 내에서 꽤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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