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에 22억 전액 보장 FA 계약이라니…오승환 위엄, 유일하게 예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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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려라VF 전체게시물- 조회70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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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42)이 생애 첫 FA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2년 총액 22억원으로 전액 보장 조건에 계약을 완료했다.
오승환과 계약을 마친 이종열 삼성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됐다.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다 보니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 왕조의 중심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징적인 존재. 잔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보상선수가 필요 없는 C등급 FA이긴 하지만 전년도 연봉(14억원)으로 인해 이적시 보상금만 무려 21억원에 달하는 오승환이라 다른 팀들도 관심을 갖기 어려웠다. 불펜이 약해도 너무 약했던 삼성 역시 오승환이 꼭 필요했다. 일찌감치 양측 모두 잔류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샐러리캡 초과 위기인 삼성이 제안할 수 있는 금액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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