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쥐락펴락…'금메달' 황선우, 작전과 멘털에서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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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면땅1232 전체게시물- 조회1,20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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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회 우승의 경험이 빛나는 완벽한 레이스였다. 잠시 뒤로 밀렸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맨 먼저 200m를 헤엄치는 선수가 됐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한층 더 성숙해진 레이스로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를 기록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이날 금메달로 황선우는 생애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1분44초47의 당시 한국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낸 그는 지난해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선 1분44초42로 한국신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동메달을 따냈다.
간절히 원하던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기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대회(2021 아부다비, 2022 멜버른) 자유형 2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지만, 롱코스(50m) 대회에서 금메달을 손에 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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