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섭다, 류현진 복귀에 14승 에이스까지 부활 예고…사비 들여 6주간 美 특훈 효과 "5선발 확정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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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우씨 전체게시물- 조회84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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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김민우(29)는 지난겨울 미국 시애틀의 유명 야구 아카데미 드라이브라인을 찾았다. 통역과 트레이너를 직접 대동해 무려 6주 일정으로 겨울 일정을 꽉 채웠다. 6주 동안 모든 체제비를 김민우가 부담했다. 그 비용만 해도 웬만한 선수 연봉 값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고, 자기 투자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이른 봄부터 노력의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김민우는 7일 대전에서 펼쳐진 자체 청백전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세를 몰아 14일 대전 KT전 시범경기 첫 등판도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4회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투구 내용이 좋았다. 최고 148km, 평균 143km 직구(39개) 중심으로 포크볼(13개), 슬라이더(5개), 커브(4개)를 섞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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