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제야 올바른 센터백 찾았다"…김민재 아닌 다이어인 현실,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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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성아하 전체게시물- 조회90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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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가장 먼저 언급한 매체는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 그런데 지난 4경기 중 3경기나 벤치에 앉아있었다"며 "투헬 감독은 지난해 여름 나폴리 수비수였던 김민재를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를 들여 데려왔다. 그와 계약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 통화까지 했다. 꿈의 선수를 설득했었다"고 돌아봤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원한 건 사실이다.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빅클럽들이 일제히 영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참전하면서 모든 게 정리됐다. 이 과정에 투헬 감독의 통화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김민재는 독일행을 택했고,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처음 훈련장에 합류했을 때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겼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기는 독일 매체가 혹사를 우려할 정도로 쉴 새 없이 뛰었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신뢰하는 건 물론이고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 병동이라 로테이션을 할 틈도 없었다. 쉬지 못한 김민재는 간혹 집중력이 결여되는 실수를 하곤 했지만 대체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최근 들어 빌트와 '키커' 등 독일 매체들이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 중심으로 둬야 한다는 이색 주장을 하면서 김민재가 먹잇감이 됐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 16강 2차전을 앞두고 일제히 김민재를 벤치로 내리라는 주문을 했고,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아닌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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