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대신 송금해줬다" 충격의 '스타 통역' 해고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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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마을찐따 전체게시물- 조회64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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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일이다. 지난 6년간 오타니 쇼헤이와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 전담 직원 미즈하라 잇페이가 절도 혐의로 해고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타임즈'와 'ESPN'은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와 관련한 속보를 보도했다. 'ESPN'은 "오타니의 통역사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최소 450만달러(약 60억원)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돼 21일 해고됐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의 오랜 친구이자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 도박 업체에 도박 빚을 지고 있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송금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다저스 구단이 그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일이다. 오타니의 통역을 맡아온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그림자 같은 친구'로 유명하다. 두사람의 인연은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니혼햄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을 맡고있던 미즈하라와 친해진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그와 함께 미국에 갔다. LA 에인절스 구단이 그를 오타니의 전담 통역사로 고용했고, 지난 6년간 미국 생활을 도왔다.
외국인 선수에게 통역은 단순한 의사소통 도우미가 아니다. 생활 전반을 돕고, 24시간 내내 함께 한다. 오타니 역시 미즈하라와 인간적인 교류를 오랫동안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타니가 미국 생활 초반 식사 등 어려움이 있을 때도, 미즈하라와 그의 아내와 거의 매일 같이 식사를 하면서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해왔다. 또 미즈하라는 깔끔한 통역 실력과 오타니의 훈련까지 도와주는 '훈련 보조'로도 함께해왔다. 말 그대로 오타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하는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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