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레벨1, 타격도 잘하지 않아”…‘두산→NC→KIA’ 트레이드 복덩이, 왜 스스로를 깎아내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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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니구요 전체게시물- 조회97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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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핵심 전력으로 발돋움한 이우성(30)은 왜 시즌 초반 ‘미친 활약’에도 “난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깎아내렸을까.
이우성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로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만났고,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직구(149km)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순간. 다만 후속 김선빈이 삼진, 이창진이 2루수 뜬공에 그치며 진루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투수 땅볼을 친 뒤 2루주자 최형우가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린 사이 2루에 도달했다. 이후 김선빈의 2루타 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이우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1S에서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선빈, 이창진의 연속 볼넷으로 2루를 거쳐 3루에 도달한 그는 최원준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우성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선두로 등장, 바뀐 투수 김명신을 만나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시즌 첫 한 경기 3안타였다. 이번에는 김선빈의 희생번트 때 3루로 향한 뒤 이창진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쐐기 득점을 신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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