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는 실패를 더 많이 하는 직업" 연봉 3400만원 복덩이는 마인드도 합격, '5연승 한화'에 임종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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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이7호기 전체게시물- 조회97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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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페라자에 베테랑 김강민, 채은성과 정은원까지 외야 수업을 받았다. 그럼에도 당당히 5연승을 달리는 한화 이글스의 외야 한 자리를 꿰찬 인물이 있다. 바로 예비역 임종찬(23)이다.
임종찬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많은 시선이 집중된 한화의 홈 개막전이었다. 1만 2000 좌석이 가득 들어찬 매진 경기였다. 올 시즌 평일 경기에 만석이 된 건 한화의 이날 홈 개막전이 처음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2018년 10월 19일 넥센 히어로즈(키움 전신)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무려 5년 5개월, 1988일 만에 대전 구장을 찾을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 지명을 받은 임종찬은 툴 플레이어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기회를 얻었음에도 확실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2022시즌 도중 현역병으로 병역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군 입대했다.
2020, 2021, 2022시즌까지 3연속 최하위에 머문 한화엔 신예 하나도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이 됐다. 전역하자마자 기회를 잡았다.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2군에서 가장 좋은 타자라는 보고를 받은 최원호 감독은 임종찬에게 기회를 줬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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