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쳤다!' 2-0→2-3→4-3 대역전극, '22세' 팔머 해트트릭+후반 추가시간 2골... 라이벌 맨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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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섬마을찐따 전체게시물- 조회949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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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반등을 이뤄내고 있는 첼시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골이나 터진 난타전, 그것도 후반 추기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 에이스 콜 팔머가 해트트릭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팔머는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뜨려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로써 첼시는 12승7무10패(승점 43)를 기록했다. 아직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위권과 격차를 좁혔다. 현재 7위 웨스트햄은 승점 45(12승9무10패)로 불과 한 경기 차이고, 6위 맨유와도 격차가 크지 않다. 맨유는 15승3무12패(승점 48)를 기록 중이다. 맨유 입장에선 내심 4위권 진입을 위해 대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6위 자리를 빼길 위기에 처했다.
첼시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순위가 오른 결정적인 이유다.
이날 주인공은 잉글랜드 공격수 팔머였다. 해트트릭과 함께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 활약을 더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3골 중 2골이 페널티킥이었지만, 하나도 놓치지 않는 '강심장'은 칭찬받을 부분이다. 또 마지막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려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외에도 팔머는 슈팅 9개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드리블 돌파에도 1차례 성공했고 키패스는 무려 8회나 가져갔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팔머에게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단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도 평점 10을 주었고, 풋몹은 평점 9.8을 매겼다. 또 이날 해트트릭을 발판 삼아 팔머는 EPL 득점왕에도 도전한다. 올 시즌 팔머는 리그 25경기에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15골)을 제치고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득점 선두에 오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18골·맨체스터 시티)을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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