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출국날부터 시련…셀틱 구단 반대로 양현준 차출 '끝내 철회'→홍시후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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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서방1212 전체게시물- 조회848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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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에서 세계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리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나기도 전에 핵심 선수 이탈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지난 2월 끝난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드러냈던 측면 공격수 양현준의 합류가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올림픽 최종예선(2024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아시안컵) 참가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팀 사정으로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강원FC에서 뛰며 지난 2022년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엔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에 첫 발을 내디뎠다.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측면에서 중앙으로의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양현준을 이번 대회 공격의 한 축으로 삼을 태세였다. 양현준 역시 최근 셀틱에서 조커로 요긴하게 활용되며 까다로운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눈에 든 상태였고, 아시안컵에선 호주와의 8강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번뜩이는 돌파로 상대를 괴롭히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만큼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지만 이제는 활용 불가능한 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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