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 선수 최다 176HR' 달성, 다음 목표는 '亞 1위' 추신수 아닌 '7홈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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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레아1212 전체게시물- 조회71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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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일본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제 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일본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4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회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날 오타니는 홈런 한 방으로 기록을 작성했다. 3회 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그는 메츠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가운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오른쪽 관중석에 꽂히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5호 홈런으로 비거리 423피트(약 129m), 타구 속도 110마일(약 177km)였다.
이 홈런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의 통산 176번째 홈런이었다. 이는 일본 출신 타자로서 마쓰이 히데키(49)를 넘는 신기록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으로 2003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마쓰이는 첫해 16홈런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31개의 아치를 그렸다. 5번의 20홈런 시즌을 기록한 그는 통산 175개의 홈런으로 빅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마쓰이가 10년(2003~2012년) 동안 이룬 업적을 오타니는 7시즌, 실질적으로는 6시즌 조금 넘는 기간에 해냈다. 2018년 22홈런을 시작으로 2019년 18홈런, 2020년 7홈런(60경기 단축 시즌)을 터트렸고, 2021년에는 46개의 아치를 그려 처음으로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2022년에는 34홈런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44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이어 다저스 이적 후 올해 5개를 추가해 일본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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