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던 호랑이 놓쳤더니…' KIA 기사회생, 삼성 뼈아픈 연장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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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뺑끼치자 전체게시물- 조회24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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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패배 직전에서 잇따라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뼈아픈 역전패를 안았다.
KIA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 리그' 삼성과 원정에서 4 대 2로 이겼다. 7회까지 0 대 2로 져 패색이 짙었으나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뒤 얻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연승을 달린 KIA는 24승 12패, 승률 6할6푼7리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kt와 수원 원정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안은 2위 NC(22승 14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1번 타자 박찬호가 9회초 동점 희생타와 12회초 2루타에 이은 결승 득점 등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번 최형우도 8회초 추격의 신호탄이 된 시즌 7호이자 개인 통산 380호 홈런 등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거들었다.
2번 김도영도 12회초 절묘한 기습 번트에 쐐기 득점까지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야구 센스를 입증했다. 이창진이 12회 대타로 나와 결승 희생타를 날렸고, 수비 실책에 이은 실점과 찬스에서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던 1루수 이우성은 12회초 쐐기 적시타로 '역적' 위기를 넘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비록 4승째(1패)를 거두지 못했지만 6이닝 4탈삼진 3피안타 무사사구, 비자책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10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한 전상현은 만루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끝내기 위기를 막아냈고, 11회 등판한 정해영이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역투로 2승째(1패 11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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