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이 너무 쉽다' 트레블 → 4연패…과르디올라, 10년 못 채우고 맨시티 떠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성아하 전체게시물- 조회1,019 읽음
- 0개의 댓글
본문
새로운 기록을 썼다. 더는 동기부여를 찾을 길이 없다는 판단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는 소식이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다음 시즌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감독과 구단은 지난 몇 달 동안 결별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에 입성했다. 앞서 바르셀로나에서 6관왕을 비롯한 놀라운 업적을 썼던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명가로 발돋움하려는 맨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잡은 과르디올라를 잡기 위해 맨시티는 중동 자본을 앞세워 최대한으로 지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의 시간 동안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로 보답했다. 첫 시즌에는 낯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2년차인 2017-18시즌부터 난공불락의 성을 쌓았다. 바로 리그를 우승한 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마다 복수 타이틀을 확보하는 레이스를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이벌의 등장으로 더욱 강하게 성장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앞세운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맨시티를 충분히 괴롭힌 리버풀이지만 최종 승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여섯 시즌을 맨시티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을 포함해 지난 4년 동안은 맨시티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초의 기록을 썼다.
전체게시글 : 3,963 / 1페이지